
채널A 새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단순한 썸을 넘어 '결혼 상대'를 찾는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느좋 연프', '진화형 연프'의 신선한 출발을 알렸다.
7일 방송한 채널A '하트페어링' 첫 회에서는 평생을 함께할 인연을 찾아 이탈리아의 '페어링하우스'를 찾아온 입주자 6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하늘의 설레는 첫 만남이 펼쳐졌다.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는 로맨스 영화 같은 6인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보며 '페어링북'을 토대로 다양한 추리를 내놓았으며, 특히 아름다운 영상미와 '하트페어링'만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남녀 출연자들의 결혼관 및 인생 가치관을 담은 '페어링북'을 통한 추리에 푹 빠져들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낭만의 도시 토스카나에 위치한 '페어링하우스'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가장 먼저 제연이 등장했다. 청순한 분위기의 제연은 "가장 길게 쉬어본 게 5일 정도다. 그만큼 일에 매달려 살았다"고 남다른 출연 각오를 밝혔으며, 윤종신은 "사회 초년생 느낌이다. 전지현씨 분위기도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미미 등 다른 MC들도 "너무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 입주자는 모델 같은 비주얼의 '훈남' 우재로, 그는 제연과 수줍게 인사한 뒤 "오기 전까지 하나도 안 떨렸는데, 얼굴을 보니 뭔가…(떨린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뒤이어 합류한 지민은 "잘 생겼다"는 5MC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35세쯤 결혼하고 싶은데, 직장에 들어간 이후로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기 어렵더라"고 말했다. 직후 그는 차분한 성격의 제연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는데, 이를 본 5MC는 "벌써 반했는데?"라며 핑크빛 촉을 세웠다.
씩씩하고 밝은 성격의 찬형은 "이제는 연애보다는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밝혔으며, '차도녀' 느낌이지만 미소가 따뜻한 반전 매력의 지원은 "소소한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며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화사한 미소가 매력적인 하늘이 등장해 찬형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주자 6인은 서로의 MBTI를 물어보며 '아이스 브레이킹'을 했고, 이후 '페어링하우스' 곳곳을 둘러보며 브런치도 즐겼다.

노을 질 무렵, 입주자들은 티타임을 하면서 '페어링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페어링북'은 서울을 떠나기 전, 입주자들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33가지의 질문에 답한 것을 책으로 만든 것으로, 각 입주자를 상징하는 색깔을 띠고 있었다. 입주자들은 '페어링북'을 통해 자신과 가장 가치관이 맞는 상대를 미리 골랐으며, '페어링하우스' 입주 후 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저마다 예측해봤다. 이때 찬형은 모두에게 "글만 봤을 때도 나의 이상형이라는 느낌이 있는 사람도 있었는지?"라고 물었고, 하늘은 "가치관이 되게 비슷한 분이 있었다"며 자신이 고른 '페어링북'의 상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해가 지자 입주자들은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하늘-지민-찬형이 주방에서 요리를 담당했고, 제연과 지원은 거실에서 우재와 조용히 대화를 나눴다. 그 사이 하늘은 적극적인 리액션과 칭찬 릴레이로 지민, 찬형과 친해졌다. 요리가 완성되자 모두가 다이닝룸에 모여 첫 저녁을 즐겼다. 여기서 하늘은 계속 지민을 바라보며 호감을 표현했고, 지원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묘한 눈빛을 보였다. 급기야 지원은 지민을 향한 하늘의 과도한 리액션에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는데, 이를 예리하게 간파한 윤종신은 "(두 여자 사이에) 센 감정이 오간 것 같다. 첫날부터 지민이를 사이에 둔 '연적'이 탄생했다"라며 '인기남' 지민을 향한 삼각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식사가 끝나고 모두가 휴식을 취하자, '오늘 밤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내주세요'라는 공지가 떴다. 이에 입주자들은 호감 상대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비밀 메시지를 보냈다. 직후 5MC는 이들의 심리와 그간의 행동을 분석하면서 첫 '페어링 예측'에 돌입했다. 윤종신과 최시원, 박지선 교수는 지민X지원, 이청아와 미미는 지민X하늘을 '첫 페어링' 커플로 예상했다. 잠시 후, '첫 페어링' 결과가 공개됐는데, '제연→우재, 우재→지원, 지원→지민, 지민→제연, 찬형→하늘, 하늘→찬형'으로 밝혀져 5MC를 멘붕에 빠뜨렸다. '찬형X하늘'만 '페어링'에 성공한 가운데, '인기남' 지민이 지원이 아닌 제연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최시원은 "종신이 형을 이제 못 믿겠다"며 '하트시그널' 경력 9년 차인 윤종신에 대해 불신을 드러냈다. 윤종신 역시 "날 믿지 말라"고 빠르게 인정해 현장을 뒤집어놨다. 이어 5MC는 "지민이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 제연의 상태를 신경 쓴 멘트를 한 게 진짜 표현이었던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입주자 6인이 서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과, 이들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결정적 모먼트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면서 '페어링하우스'에서의 첫째 날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일기인 채널A '하트페어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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