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몽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등 자신이 작곡한 곡을 게재하며 "나에게는 가장 외롭고 힘든 시절에 쓴 곡들은 대부분 오히려 밝고 희망찬 노래들이 많다"고 적었다.
이어 "기사에 몇줄이 내 이미지를 만들겠지만 저는 꽤 긍정적인 사람이다. 이 노래들처럼"이라며 "음악이 주는 힘은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몽은 "팬 여러분에게 곧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겠다"며 "음악인은 음악으로만 말해야 하는 걸 더 알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원헌드레드 레이블 INB100에 몸담은 시우민이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원헌드레드 측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가와 관련해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장인 MC몽까지 나섰다. 그는 5일 SNS를 통해 "너희끼리 섬에 갇혀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짓만 한다. 증거도 있는데 녹취까지 다 까줄까 하다가 고민 중"이라고 SM을 저격하며 갈등이 격화됐다. 하지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들과 KBS와의 갈등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로 시작해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KBS 출연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무진은 KBS 유튜브 예능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다.
한경천 KBS 예능 센터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뮤직뱅크' 출연진 선정 등은 PD가 다 한다. (이번 일은) 제작진과 기획사 간 소통의 문제"라며 "이무진 씨가 올 때까지 다른 MC는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이에 당사는 한경천 센터장님의 발표를 믿고 이수근, 이무진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음 주부터 정상적으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에 KBS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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