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는 정해성(서강준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오수아(진기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수아는 옥탑방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빌미로 해성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해성이 전학 오기 전 다닌 학교에 연락하는가 하면 동료 교사 김리안(이민지 분)을 불러들여 해성과 주변 인물인 국정원 국내 4팀원들을 파헤쳤다.
특히 학교의 경비인 김 씨 아저씨가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경비실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사람들은 김 씨 아저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오수아는 정해성에게 "나도 확인할 게 있다"면서 김 씨 아저씨의 사망 사건을 언급했고, "너 자살 아닌 거 알지 않냐. 너 그때 옥상에 있었다. 정체가 뭐냐"라고 물었다. 오수아는 정해성의 정체를 파헤치던 중 괘종 시계 소리를 들었고, 그때 김 씨 아저씨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소리를 듣게 된 것. 그곳에는 정해성도 있었고, 정해성이 누군가와 몸싸움 하는 모습도 목격했다.
오수아는 "지금 바로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어. 너 학생 아니지"라고 했고, 정해성은 국정원 요원이라고 밝혔다. 오수아는 "우리 학교 어딘가에 고종황제의 금괴가 숨겨져 있고, 요원님은 그걸 찾으러 왔다?"고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해성은 국정원 주도의 기밀 작전 정보를 유출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생각할 시간 하루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정해성은 오수아를 찾아가 "제가 아까 실례를 범했다"고 사과하며 "이유야 어찌 됐건 저는 이방인이고, 이 학교에 있으면 안 되는 존재다. 그런데도 간곡히 부탁드리겠다. 김현호 씨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죄지은 자의 처벌을 위해서 이 학교에 남아있어야 한다. 저희 쪽에서도 선생님께 충분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니까 비밀 유지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오수아는 국정원을 도운 뒤 정교사가 되는 미래를 상상했고, "도와드리겠다"고 마음을 바꿨다. 또한 정해성은 "만약에 김현호 씨 살해한 범인이 현장에 선생님 있었다는 거 알면 위험해질 수 있다. 제가 꼭 지켜 드리겠다. 절대 피해 안 드리겠다"고 손을 맞잡았다.
이에 오수아는 떨리는 감정을 느꼈고, "그 얼굴로 그런 멘트 삼가 달라. 사람이 조심성이 없다"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로맨스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