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그동안 기고만장했다"..'두데' 안영미, 생방송 중 울컥한 이유

  • 김나연 기자
  • 2025-03-11
방송인 안영미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황가람, 그룹 영파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가람은 DJ 안영미에 대해 "저는 선배님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고, 안영미는 "저도 사실 남 같지 않았다. 거울 보는 느낌이라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 지금 제 아들 보는 느낌이다. 아들이 자라면 이렇게 자라겠구나 싶다. 너무 닮았다"고 친근감을 표현했다.

또한 안영미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에 대해 "작년에 처음 듣고, '이거 내 노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똑같을 거다. 어렸을 때 내가 뭐 된 것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살아오다가 어느 순간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점점 나 안영미로 돌아오면서 '내가 그동안 너무 기고만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영미는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너무 많이 마셔서 갑자기 울컥했다. 카페인 탓이다"라고 농담하며 "내 노래 같다고 생각했는데 모두가 같은 마음인 거다. 이 노래 들으면서 자기 노래 같은 느낌에 이 노래가 잘 되는 걸 보면서 더 기쁜 것 같다. 별은 피곤하다. 반짝반짝 빛나기 위해 종일 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는 반딧불'을 라이브로 부른 황가람은 "저는 이 노래 부를 때마다 감정을 추스르고, 참는 게 힘든데 오늘은 힘이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가람은 2020년 발표된 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나는 반딧불'을 발매, 지난해 10월 발매 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