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가수 김영철이 휘성을 애도했다.
11일 오후 김영철은 개인 SNS에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없네요. 2018년쯤, 작곡가 공찬의 아이디어와 섭외로 '안되나용'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휘성 씨가 흔쾌히 본인의 '안되나요' 앞부분을 불러주셨죠. 뮤직비디오에도 잠깐 나와 주시고, '아는 형님'을 통해 함께한 추억도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은 "연락을 따로 주고 받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뉴스를 듣고 라디오에서 소개하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일하며 이동하는 내내 계속 생각이 납니다. 휘성 씨,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 분석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음은 김영철 SNS 글 전문.
둘이 같이 찍은 사진도 없네요.
2018년쯤, 작곡가 공찬의 아이디어와 섭외로 안되나용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는데, 휘성 씨가 흔쾌히 본인의 안되나요 앞부분을 불러주셨죠. 뮤직비디오에도 잠깐 나와 주시고, 아는 형님을 통해 함께한 추억도 있습니다.
연락을 따로 주고 받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뉴스를 듣고 라디오에서 소개하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일하며 이동하는 내내 계속 생각이 납니다.
휘성 씨,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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