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종혁, 유선, 김윤지, 윤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지는 남편 최우성과의 인연에 대해 "부모님끼리 너무 친한 사이라서 어릴 때부터 자주 보던 사이다. 그런데 다섯 살 차이가 나니까 나랑 놀아주거나 그러진 않았다"고 운을 뗐다.
김윤지는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며느리로, 지난 2021년 사업가 최우성과 결혼해 2024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어 "그때 남편이 '놀 거 다 놀고 시집은 나한테 와'라고 말했었다. 그러다 15년이 흐르고 다시 만나게 된 거다. 연락은 내가 먼저했다"고 말했다.
감동적인 프러포즈 당시도 회상했다. 김윤지는 "남편이 프러포즈 할 때 나한테 건넨 반지 상자 안에 제가 15년 전에 남편한테 썼던 편지와 15년 전에 찍은 스티커 사진이 들어 있었다"고 털어놔 감동을 줬다.
이종혁은 돌발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상민은 24년 차 이종혁을 향해 "'놀 때는 가정을 버리고 놀아라'라는 말을 한 게 사실이냐. 윤현민이 증언했다"고 물은 것.

그는 "어쩔 수 없이 아내 생일을 꾸준히 챙기고 있다"며 "매년 미역국을 끓여 준다. 생일은 챙길 수 있는데 결혼 기념일까지 챙기는 건 이해가 안 된다. 결혼은 같이 한 건데 왜 나만 챙기냐. 답답하다"고 아내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유선은 '재벌가 자제와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선은 "남편 회사가 대기업 P사 건물 근처였다. 만나기 쉽게 P사 건물 로비에서 늘 만났는데 누군가 그걸 보고 제보를 한 거다. '배우 유선이 대기업 사옥에서 남자를 만나고 슥 나가더라'는 제보가 가서 기자한테 전화가 왔다. (남편을) P사 임원, 자제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한테 '내가 이런 전화를 받았는데 내 사랑을 확인했으니 이제는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까 남편은 '정신 차려'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솔로인 윤현민은 외로움을 호소했다. 그는 "밤늦게 귀가하면 집 공기가 차다"고 호소했고, 유선은 "윤현민이 너무 다정해서 동생이 있으면 소개를 해 주고 싶을 정도"라고 윤현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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