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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절친' 세븐, 얼마나 슬펐으면..휘성 2일째 추모 "부디 그곳에선.."

  • 한해선 기자
  • 2025-03-12

가수 세븐이 고(故) 가수 휘성을 이틀째 추모했다.

세븐은 12일 자신의 계정에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며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rest in peace..."라고 글을 적었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계정에 휘성의 대표곡 '안되나요'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하고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세븐은 과거 절친이었던 휘성을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통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세븐은 휘성과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식구로 인연을 맺었다. 생전 휘성은 세븐의 '아쉬운 이별', 'Luz Control' 등 여러 노래에 피처링, 작사에 참여하며 친분을 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2003년 라이브 앨범 'Color Of The Soul Train'(컬러 오브 더 소울 트레인) 발매부터 다음해 디지털 싱글 'She's Mine'(쉬즈 마인)을 통해 듀엣 활동을 하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즉시 응급조치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1일엔 휘성의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12일 휘성의 시신을 부검한다. 국과수는 고인이 약물을 투약한 게 맞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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