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이 독일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차지하며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 국가에 108번째로 이름을 올리며 거침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뷔의 'Sweet Night'은 미국, 영국 양국의 아이튠즈 차트를 1위로 동시에 점령한데 이어 거대음반 시장인 독일도 1위로 점령하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Sweet Night'은 지난 8일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델의 '헬로'(Hello)가 세운 102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 기록을 뷔가 105개국 아이튠즈 1위를 경신함으로써 그룹, 솔로를 망라한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Sweet Night'이 발표된 지 118일 만에 수립한 기록으로 뷔는 최단 기간에 최고 기록을 달성한 최연소 아티스트다.
독일의 음반시장은 미국, 일본, 영국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상위 음반시장이다. 독일은 K팝에 보수적이며 진입장벽이 높다. 독일 음악시장에 K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지난 2016년부터 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해마다 한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K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K팝의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인 독일에서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한 K팝 솔로 아티스트는 지난 2012년 싸이가 1위를 한 이후 뷔가 처음이다. 이처럼 견고한 빗장을 걸고 있는 독일의 음악 시장에서 뷔의 'Sweet Night'이 K팝 솔로아티스트로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할만하다.
뷔의 'Sweet Night'이 철옹성 같은 독일 시장에서 통한 이유는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쓰인 수려한 가사와 힐링보이스로 불리는 뷔의 보컬,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이룬 쾌거다.
또한 드라마 OST로서 일체의 프로모션 없이 오롯이 브랜드화된 뷔의 이름과 곡의 높은 완성도가 시너지를 만들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2일은 방탄소년단이 베를린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연이 무산되자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은 공연장 전체를 뷔가 만든 상징인 '보라해'에서 유래한 보랏빛 조명으로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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