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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故휘성 비보에 눈물 "내 인생 최고의 무대 파트너"

  • 허지형 기자
  • 2025-03-12
가수 에일리가 고(故) 가수 휘성의 비보에 침통함을 드러냈다.

에일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너무 울다가 오빠랑 사진 찍은 것들 찾아보는데 정상적인 사진이 하나 없더라. 참 우리답다. 오빠와의 무대들도 돌려 보는데 우리 참 행복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휘성과 함께 오른 무대, 라디오 방송 등이 담겼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같이 공연 더 많이 해둘 걸 때로는 엄격한 프로듀서, 때로는 나 놀리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친오빠, 때로는 너무나도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오빠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던 거 아냐"라며 "내가 한국에서 아직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도 다 오빠 덕이라 내가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인생의 최고의 무대 파트너는 오빠였고 앞으로도 계속 오빠다. 오빠 정말 고맙다.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우리 언젠가는 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면서 노래하자"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휘성의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휘성의 유족들은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은 조용히 고인과 작별의 시간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검 이후 빈소 없이 곧바로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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