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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 덕후' 비비 "NJZ 무대 보며 눈물이 그렇게 났어요"[인터뷰①]

  • 윤상근 기자
  • 2025-03-13


2024년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난 비비(김형서)는 올해 역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히트곡 '밤양갱'의 음원 차트 접수와 디즈니+ '강남-비사이드', SBS '열혈사제2' 등에서의 존재감을 뛰어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도전을 택했다. 비비는 "2025년에는 가수로서 활동의 비중이 더 클 것"이라고 직접 예고했다.

비비는 2024년 12월 27일 오후 7시(한국 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AAA 뉴웨이브, 베스트 뮤지션, 베스트 아티스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시상식 당일 이후 3개월 만에 스타뉴스와 마주한 비비는 화려했던 2024년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올해 갖고 있는 자신의 계획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AAA 2024'는 비비에게 어떤 무대로 기억되고 있나요.
▶일단 제 무대만 봤을 땐 안무 실수가 있었어요. 하하. 그래서 열심히 실수하지 않은 척을 잘 했고요. AAA라는 시상식이 연말에 해외에서 열렸잖아요. 저희 멤버들이랑 방콕에서 재미있게 지냈었고요. 추운 겨울 시점에 따뜻한 나라로 비즈니스석을 타게 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고요. 함께 무대에 서셨던 동료 스타분들도 모두 멋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또 여돌 덕후라 NJZ 분들이나 키스 오브 라이프 님들의 공연을 보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예술적 기질이 남다르신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이번 수상에 대해 특별히 해주신 말씀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상을 여러 개 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요. 아빠랑 할머니께서 버릇이 안 좋아지셨어요. 제가 상을 많이 받으니까 되려 기대치가 높아지셔가지고 '그 정도는 당연하지' 이렇게 반응하시더라고요. 하하. 이제는 스스로 정신을 차려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자는 마음으로요. 물론 (가족들 모두) 많이 축하해 주셨어요.

-'여돌 덕후'로서 여러 스타들의 매력 발산의 장이기도 했던 이번 AAA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개인적으로 NJZ 무대를 보는데 희한하게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고요. 원래 제가 다른 가수 분의 공연을 볼때 눈물을 흘리는 편이거든요. 이번에 내한공연 하셨던 오로라(AURORA) 공연 때도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울다가 집에 갔거든요. NJZ 공연 때는 조용히 티 안나게 울었어요. 하하. 저도 잘 모르겠어요. 뭔가 벅차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가 바라보는) 상대방의 인생을 상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떼창 때문에 눈물이 항상 나오는 것 같아요.

-출연진 중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스타가 있었나요.
▶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쥴리와 나띠는 데뷔할 때부터 연락도 하고 지냈었어요. 이번 AAA 무대 현장에서도 서로 인사하고 그랬는데 정말 예쁘고 착한 친구들인 것 같아요.

-혹시 태국 또는 방콕과의 남다른 인연도 있나요.
▶방콕에는 제가 15살 때 부모님이랑 여행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도 재미있었지만 이번에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 또래들이랑 갔을 때가 가족들이랑 갔을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3관왕을 차지했는데 여러모로 남다른 수상이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이 기분 좋으라고 상을 여러 개 주시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첫 번째 수상했을 때랑 두 번째 수상했을 때랑은 그래도 하고 싶었던 소감이 조금 있었거든요. 그런데 세 번째 수상 때는 무슨 말을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때는 약간 좀 바보같이 말하고 내려왔던 것 같아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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