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과 한국 무용가 김제이가 도예 데이트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김제이가 도예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일 선생님을 맡은 도예가는 영화 '사랑과 영혼' 속 물레 장면을 언급했다. 이에 천정명과 김제이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은 서툰 물레질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다정한 대화를 이어갔다. 천정명은 섬세한 김제이 모습에 "예체능 쪽으로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 내게 없는 모습을 채워준다는 것 자체가 능력이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제이는 천정명에 대해 "순수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작업에 몰두하던 김제이는 천정명을 향해 "첫사랑이 언제냐"고 물었고, 당황한 천정명은 "초등학생 때"라며 "첫 연애도 초등학생 때다. 연애라기보다 내가 좋아했고 서로 풋풋하게 그때 할 수 있는 걸 했다"고 답했다.

이어 "되게 모범생이라 따로 데이트를 하지는 않고 학교에서만 만났다. 친구들 모르게 비밀로 만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