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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日 유명 예능 2주 연속 배경음악 등장..열도는 '태태앓이'中

  • 문완식 기자
  • 2020-07-18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Sweet Night'이 일본 유명 버라이어티쇼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의 인기 프로그램 'Arashi ni Shiyagare'(아라시니 시야가레)에 일본에서 인기 몰이 중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소개됐다.



드라마의 주역인 박새로이의 소개장면에서 '이태원 클라쓰'의 OST인 방탄소년단 뷔의 'Sweet Night'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앞서 지난 4일에도 뷔가 참여한 유닛곡 '친구'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하며 2주 연속 뷔가 부른 노래들이 전파를 탔다. '아라시니 시야가레'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토크쇼로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유명 버라이어티쇼다.

'태태랜드'라 불리는 일본에서 뷔의 인기는 막강하다. 뷔는 2020년도 상반기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 총결산에서 8위를 차지했다. 10위안에 든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이자 해외 스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일본 구글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멤버다. 뷔는 일본 포털 사이트 점유율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야후재팬 핫서치 검색에 이슈가 있을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이러한 뷔의 인기는 'Sweet Night'의 눈부신 성과로도 연결됐다. 'Sweet Night'은 지난 3월 발매 당시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위에 등극했고 이는 일본어 현지 발매곡이 아닌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한국 발매 음원으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또 일본 라디오 네트워크의 65%를 점유하는 Megalopolis 산하 인기 라디오 방송 ‘FM 76.5 Cocolo’와 ‘FM 83.1 Radio Shonan’에서도 연이어 선곡되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경제지 ‘토요게이자이’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OST 선곡 및 라인업을 꼽으며 극의 감정선을 따라 ‘고독과 치유’를 표현한 곡들이 OST에 포진하고 있으며, K팝의 절대제왕 BTS 멤버 뷔의 최신 솔로곡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8월 26일 ‘이태원 클라쓰’ 일본판 OST가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뷔의 'Sweet Night'은 미국, 영국에 이어 진입장벽이 높은 독일 아이튠즈 톱송차트 1위를 비롯 108개국 아이튠즈 톱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독일에서 1위를 한 K팝 솔로 아티스트는 지난 2012년 싸이 이후 처음이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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