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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슬기 "'몬스터'는 새로운 도전..공들인 작품"[인터뷰②]

  • 윤상근 기자
  • 2020-07-20


-인터뷰①에 이어서

레드벨벳은 단독 콘서트 'La Rouge' 이후 아쉽게도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갖지 못했다. 국내외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레드벨벳 역시 'La Rouge' 요코하마 공연을 연기해야 했고 6월로 예정됐던 국내 단독 콘서트 역시 잠정 취소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La Rouge'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라고 꼽았다.

특히나 이 콘서트를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준비 과정도 꽤 길었고 준비를 하면서 저희끼리 즐거웠던 콘서트였어요. 이전 콘서트 때는 좀 촉박한 시간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 소화를 했다면 이 공연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준비를 했거든요. 저희도 무대에 서면서 재미있기도 했고요.(아이린)

아이린과 슬기는 이에 더해 2019년 '짐살라빔', '음파음파', '사이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레드벨벳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총 3개 앨범 활동을 하면서 3가지 앨범 모두 색깔이 달랐죠. 언제나 그렇듯 항상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고 그래서 감사하게도 대상 수상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아이린)

이 앨범들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으로도 멤버들끼리 더 많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레드벨벳이 성장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요.(슬기)

이와 함께 레드벨벳 멤버들은 팬덤 러비와 마주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각자 근황도 전했다.

저는 유튜브 채널 단독 리얼리티 방송 '예리한 방'으로 팬들을 마주하고 있어요. '예리한 방'을 진행하면서 많은 경험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화장품 브랜드의 뮤즈도 됐답니다. 이렇게 여러 활동을 하면서 운동도 하면서 삶을 즐기고 있어요. 하하.(예리)

저는 이번에 패션 관련 화보를 많이 찍었고요. 올해 상반기에 OST를 불렀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더라고요. 크러쉬 오빠와 불렀던 곡도 피쳐링 참여를 했고요. 그리고 올해 특히 예능 쪽에서 저를 많이 불러주셨어요. '핸섬 타이거즈'에도 출연했고 '짠내투어'에서는 박명수 선배님과 나름대로 케미가 맞아서 편했던 것 같아요. 하하.(조이)

아이린과 슬기는 레드벨벳 첫 유닛 아이린&슬기를 결성, '몬스터'(Monster)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몬스터'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QQ뮤직 '플래티넘 앨범' 등극을 넘어서서 2020년 7월 18일 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5위, 빌보드 소셜 50 차트 5위 진입까지 이뤄내며 레드벨벳 활동에 있어서 또 하나의 멋진 성과로 완성됐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몬스터'는 콘셉추얼한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무대 역시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데칼코마니 안무를 비롯해 에너제틱한 군무, 대담한 포인트 동작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레드벨벳 히트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소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을 만 했다.

아이린과 슬기는 '몬스터' 활동 성과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생각보다는 반응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콘셉트가 세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후 곡을 보고 '멋있다', '새롭다'라고 반응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에게도 '몬스터'는 도전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아이린의 얼굴이 괴물로 바뀌는 모습이 놀랐다는 질문에) 모두 다 놀랐죠. 'I'm a little monster'이니까요. 하하. 그래도 기억에 남지 않았나요?(아이린 슬기)

아이린은 곡 녹음을 할 때도, 뭔가를 준비할 때도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하나하나 준비할 때마다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많이 했고 피드백도 많이 받으려고 노력했다. 저희에게도 '몬스터'는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소화해서 레드벨벳에 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콘셉트 소화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하면서도 '이거 진짜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다른 분들도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는 거야?'라고 할 정도였어요.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고 그 노력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닛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보니 회사도 저희도 더 긴장하고 '어떻게 더 잘 만들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죠.(슬기)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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