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가 MC 교체를 단행한다.

24일 MBN 측은 스타뉴스에 "개국 30주년을 맞아 보도 부문도 4월 1일부터 전면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제작 부문도 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도 개편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수홍, 최은경이 14년 만에 '동치미'를 떠난다. 두 사람은 최근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최은경의 빈자리를 채울 새 MC는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다. MBN은 "'동치미'는 개편 후 3 MC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치미'는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해 14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동치미'가 MC 개편 이후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