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 3월 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장제원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성폭력 혐의와 관련된 언급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상의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올해 1월 고소됐다.
경찰은 A씨가 2022년 성폭행 피해 정황 등을 적어둔 글을 확보했다. 글에는 A씨가 피해를 당한 뒤 성폭력 상담기관 등을 찾아갔고 장제원 전 의원이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제원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을 줄곧 반박해왔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노지선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지난 31일 사진·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온세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장제원 전 의원의 사망으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김재련 변호사는 기자회견이 예견된 당일 SNS를 통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은 취소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노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얘기해주어서 고마워.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서 너네를 부끄럽지 않게 할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날 떠난 친구들 또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주렴.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0531에 보자"라고 말했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편지 속 '0531에 보자'는 해당 콘서트 개최 날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