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대세' 최수호가 '트로트 여제' 린과 맞붙었다.

최수호는 지난 1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 트로트계 '대세'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담은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어린 시절 모습 등 과거 사진을 활용한 사진 랜덤 지목전이 그려졌다. 린과 대결하게 된 최수호는 "너무 무섭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린 또한 "나이에 비해 깊은 감정을 가졌다. 많이 긴장된다"라며 최수호와 대결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혜은이의 '제3한강교'를 선곡한 최수호는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중간 치명적인 웨이브를 담은 농염한 안무를 함께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아키와의 대결에서는 진성의 '그깟 팔자'를 열창해 또 한 번 열기를 끌어올렸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과 더 깊어진 울림을 아낌없이 발산, 곡이 가진 진취적인 감성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한편, 최수호는 오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