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한여름 밤에 깜짝 선물처럼 발표했던 자작곡 '윈터베어'(Winter Bear)가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팬들이 기부와 광고를 통해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윈터베어'는 지난해 8월 10일 사운드 클라우드,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음원이 공개됐다. 뷔는 음원 발표와 동시에 월드투어 당시 방문했던 나라 곳곳의 모습, 그 풍경과 어우러진 자신을 카메라에 담은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팬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윈터베어'의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뷔의 해외연합 팬베이스 ‘뷔유니언(BTS V UNION)’은 한국 팬베이스 ‘뷔인사이드(VINSIDE)’와 함께 8월 1일부터 ‘빅이슈 코리아’의 표지 광고를 진행한다.
잡지의 사진은 팬사이트 ‘Winter StrawVerry’와 ‘Butterfly, high’의 도움으로 실리게 됐으며 뷔가 직접 출연, 연출한 ‘윈터베어’ 뮤직비디오가 연결되는 QR코드가 함께 담겨 있어 힐링을 나눌 예정이다.
뷔는 앞서 보라색에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랑과 신뢰’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보라색은 또한 여성의 역량 강화, 권리와 존엄성을 상징하는 색이다. 이에 착안해 ‘뷔유니언’은 성별, 인종 등에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조성된 ‘말랄라 펀드(Malala Fund)’에 뷔의 본명인 ‘김태형’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베트남 팬베이스 ‘Taehyung Vietnam’은 안장병원(An Giang Hospital)의 환자를 돕기 위해 식사와 기부금을 준비해 그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의 ‘Taehgers Ph’는 뷔가 선물한 가장 감동적인 노래 중 하나인 ‘윈터베어’의 1주년을 기념해 “우리는 듣고, 치유하고, 돕는다”는 슬로건 아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의료용 마스크와 함께 윈터베어 마스크를 준비했으며, 아이들과 노인에게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태국의 팬사이트 ‘Cutemark93’은 ‘윈터베어’의 1주년을 기념해 태국과 한국에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뷔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윈터베어' 1주년 축하 이벤트를 통해 또 한번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하며 세상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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