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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흑인 콘셉트 생일 파티 사과 "문화 존중할 것"[전문]

  • 김나연 기자
  • 2025-04-03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인종 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키스오브라이프 측은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희는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일 키스오브라이프는 멤버 쥴리의 생일을 맞아 자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멤버 전원이 흑인 힙합 스타일링을 한 채 등장했다. 멤버들은 흑인 말투를 따라하는가 하면, 스테레오타입(편견)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하 키스오브라이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2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작일(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 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희는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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