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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한이재 "'미스터트롯' 무대와 너무 달랐죠"[직격인터뷰]

  • 윤상근 기자
  • 2020-08-02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아수라 백작 콘셉트로 등장하며 시선을 모았던 가수 한이재(26, 우한솔)이 MBC '복면가왕'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내비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이재는 지난 2일 방송된 '복면가왕' 2라운드 무대에서 유고걸로 등장, 빨간휴지와의 대결에서 10 대 11로 아깝게 패배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이재는 2라운드 무대에서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부르며 자신만의 음색을 선보였다. 무대 직후 연예인 판정단은 대부분 유고걸이 여자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유고걸의 정체는 남성 보컬과 여성 보컬을 모두 소화해냈던 한이재였다. 한이재는 1라운드 무대에서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과 함께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불렀다.

한이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정체가 공개된 이후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남자, 여자 목소리 버전으로 섞어 불러 다시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이재는 노래 연습 때도 치마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한이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100인 예선 무대에서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을 이끌었다. 턱시도와 레드 드레스, 꽃 문양 헤어핀을 꾸며내고 자세를 바꿔가며 남진과 장윤정의 파트를 여유 있게 소화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쉽게도 한이재는 노사연이 하트를 누르지 않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이재는 '복면가왕' 방송 직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복면가왕' 무대에 선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전했다.

한이재는 먼저 탈락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떼고 출연을 확정하고 팬들이 너무 좋아하겠다는 생각만 했다. 물론 (탈락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한이재는 또한 '복면가왕' 무대가 '내일은 미스터트롯' 무대와는 느낌이 너무 달랐다라며 가면을 쓰니 춤에 대한 자신감이 뿜뿜했던 것 같다라고 웃기도 했다.

한이재는 최근 자신의 근황에 대해 현재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피치 학원과 보컬 레슨, 춤 레슨 등을 소화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밝히고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 앨범은 아마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 처음으로 내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고 당부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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