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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티 목덜미 찢어 입는 강하늘, 딱 '기안84'인데.."'나혼산'? 내 일상을 누가 봐요" [인터뷰③]

  • 서초구=김나라 기자
  • 2025-04-08
배우 강하늘이 워너비 스타로 기안84를 꼽으며, '나 혼자 산다'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하늘은 8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6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최근 강하늘은 작품 홍보 일환으로 각종 웹예능에 출연하며 기안84를 향한 팬심을 고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간 강하늘'과 닮은 지점이 많다는 것.

이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는 기안84 님이 되게 좋다. 흘러 흘러 바람 따라 사는 그 느낌이 되게 좋더라. 저는 실제로는 그분을 잘 모르니까, 사시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는 완전 그 모습이라고 했을 때 제 삶의 워너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평소에는 잘 신경을 안 쓰고 산다. 지금 이 후드티 안에 입은 티셔츠도 답답해서 제가 가위로 그냥 잘랐다"라며 목덜미가 너덜너덜 찢어져 있는 티셔츠를 당겨서 꺼내보였다.

또 강하늘은 "집에는 식탁을 안 두고 살고 있다. 친구들이 와도 바닥에서 음식을 먹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로부터 '네가 무슨 기안84냐?' 하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그때까진 잘 몰라서 '내가 왜?' 했었다. 그냥 식탁을 펴고 먹는 게 귀찮아서 그랬던 거였다"라며 기안84와 똑 닮은 면모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기안84가 활약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뜻은 없을까. 이에 강하늘은 "'나 혼자 산다'는 더 재밌는 분이 나가셔야죠. 저 혼자 있는 걸 봐봤자 재밌는 게 없다. 제가 만들어내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만약 진짜 내 삶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면 소파에 가만히 누워만 있는 모습이 나올 텐데 '그걸 누가 봐'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재미없겠냐"라며 스스로에게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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