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희의 노련한 연기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서는 수상쩍은 행보를 이어가는 전나래(이다희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전나래는 이혼보험을 만드는데 팀원들과 다른 이유가 있음이 드러났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전나래는 노기준(이동욱 분)이 꺼낸 계약서 뭉치를 살펴보던 중 보류 상태인 서류에 의문을 가졌다. 또한, 강한들(이주빈 분)이 계약자들에게 보류 제안을 했다고 하자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강한들의 의견을 들은 전나래는 동의를 하면서도 또 다른 문제점을 꼬집었다. 하지만 많은 언더라이터가 필요한 작업에 AI를 이용한다는 노기준의 설명을 듣고 전나래는 기대하겠다는 듯 웃어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의문스러운 전나래의 행동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법인에 TF 팀 PC로 이혼보험 자료를 전달하자고 제안한 것. 여기에 자신들의 위험 부담을 언급하며 묘한 미소를 짓는 전나래의 모습은 과연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케 했다.
이처럼 이다희는 TF 팀의 자문이자 전무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특히 회의실 장면에서는 팀원의 의견을 수용하는 리더의 역할을 잘 살려내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반면, 의심쩍은 행동을 이어가는 전나래를 구현할 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이다희는 자신만의 색을 뚜렷하게 펼쳐 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다희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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