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더벨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사에 카카오엔터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엔터 지분 66.03%를 보유 중이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페이지 시절인 2019년부터 IPO를 준비해왔다. 다만 현재 증시 여건과 기업가치 재평가 우려, 콘텐츠 산업 전반의 성장세 둔화 등을 고려해 상장 대신 M&A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더벨은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등 음원 앱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안테나 등 연예기획사, 웹툰·웹소설, 제작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도 19% 들고 있다.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김범수 창업자와 주요 경영진이 수사를 받고 법정 구속되는 등 위기도 겪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엔터 매각 추진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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