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0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오는 20일 배우 출신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리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에일리를 향해 "나는 평생 이러다가 고독사 할 수도 있다. 나는 장가 못 간다"고 토로했다.

에일리는 "나도 그런 말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는 거다. 나는 (시집을) 못 가겠다고 포기했던 사람이다. 집 밖을 나가지 않으니까 어떻게 (이성을) 만나냐"고 김재중을 격려했다.

이어 "친구를 만나러 나갔는데 그 친구가 (최시훈을) 데리고 나왔다. 소개를 받았다"고 최시훈과 첫 만남을 떠올렸고 김재중은 "역시 소개를 받아야 한다"며 쓴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재중은 에일리에게 "요리하는 거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에일리는 "안 한다. 신랑이 요리를 잘한다.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 요리 좋아하는 걸 자랑했는데 저보다 요리를 잘하더라. 이후로 요리 해주기가 부끄러워서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를 1년 반 정도 했다. 연애 초반에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최시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