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0기 재혼 부부 아내가 세 아들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0기 재혼 부부의 심층 가사조사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남인 나는 죽을 것 같다. 내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해서 이렇게까지 힘들어야 하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은 "우리는 다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남편이랑 헤어지면 남이다'라고 표현하니까 서운하다"고 받아쳤다.
아내는 "(남편의) 아들 셋 중 한 명이라도 정상이어야 하지 않나. 내가 보모냐. 정말 보육원에 보내버릴까. 그 정도로 힘들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애 키우고 싶어서 환장한 X이냐. 둘째 때문에 내가 피가 말라가고 있었다. 자꾸 애들 편에 서서 얘기하지 마라"고 아들들에 쌓인 분을 쏟아냈다.

이후 이들 가족은 외식에 나섰다. 식당에서 이들은 남편과 3형제, 아내와 딸 그리고 막내로 나뉘어 앉았다. 아내는 자신의 딸에게 살갑게 말을 걸었고, 세 아들들은 아내 쪽 테이블을 곁눈질로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