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이그룹 청량 열풍을 이끈 투어스가 오는 21일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의 활동에 나선다. 투어스 특유의 '웰메이드 청량'이 기대된다.
투어스는 앞서 9일 트랙 샘플러 영상을 공개하며 새 앨범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다. 여섯 트랙을 관통하는 선명한 청량 비트가 이들이 그간 보여줬던 활기찬 분위기와 짜릿한 설렘을 상기시켰다. '새로운 것에 함께 도전해보자'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명 역시 '처음'의 순간을 노래하며, 계단식 성장해 온 팀의 서사와도 일맥상통했다. 이를 통해 교복을 벗고 스무살이 된 투어스의 뜨거운 청춘을 예고했다.


청량감이 만들어내는 기분 좋은 에너지는 단순한 콘셉트를 뛰어넘어 투어스의 정체성을 이룬다. 프리 데뷔곡이었던 '오 마이마이: 7s(Oh Mymy : 7s)'를 비롯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헤이! 헤이!(hey! hey!)',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이들 대부분의 음악에 밝고 생기 넘치는 사운드와 함께 세상을 향해 두근거리는 소년의 마음이 스며 있다. 청춘 시절의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이 정서는 어느덧 '보이후드 팝'이란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보이후드 팝'은 투어스의 인기 돌풍 원동력이다. 실제 이들의 미니 1집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2024년 멜론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데뷔곡이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그룹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보이그룹이 이 차트 1위를 꿰찬 것은 지난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이후 약 6년 만이었다.
팔짱을 끼고 좌우로 고개를 돌리는 동작이 귀엽고 풋풋한 이 곡의 댄스 챌린지는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여러 곡이 음원 차트와 숏폼 플랫폼의 인기 차트 최상단에 자리하며 투어스는 데뷔와 동시에 값진 성취를 거뒀다.
데뷔 1년여 만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빠르게 굳힌 이들은 신보에 '투어스표 청량'이라는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직진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 해내 보이겠다는 이들의 당찬 선택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팬들과 대중의 시선이 '트라이 위드 어스'에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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