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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75세에 얻은 '늦둥이' 직접 언급 "손자 같은 아들"[전현무계획][종합]

  • 정은채 기자
  • 2025-04-11
배우 김용건이 방송에서 직접 늦둥이 아들을 언급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김용건과 전주에서 만나 물짜장을 맛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튜브는 김용건을 예능에서 자주 본 것 같다며 "'무릎팍도사'에서 봤다"고 말했지만, 김용건은 "무릎팍도사는 안 나갔다. 하정우만 나갔다. 정보를 잘 알고 얘기해라"고 짚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최근 하정우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아버지 앞에서 연기하는 건 상상도 하기 싫다고 하더라. 그렇게 연기를 잘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건은 "그런 것 같다. 과거에도 광고 제안이 (같이) 왔다. 난 하고 싶은데 (하정우는) 안 한다"며 살짝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하정우에게 왜 아버지를 캐스팅 안 하냐고 물으니, '너무너무 아버지 연기를 존경하지만 같이 있으면 어색해서 죽겠다'고 하더라"고 전하자, 김용건은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도 부자 연기는 없다. 하정우가 불편해하는 걸 아니까"라며 서로의 연기 인생을 응원하는 사이로만 남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김용건의 자기관리 비결도 공개됐다. 전현무가 "올해 연세가?"라고 묻자 김용건은 "80세"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숱도 많고, 허리도 곧고, 피부도 좋다. 예전에 '나혼자 산다' 출연할 때랑 얼굴이 똑같다"고 감탄했다.

김용건은 "배우라는 직업이 관리를 하게 만든다. 팩을 자주 한다. 안마의자에 누워서 하루 걸러 팩을 한다"며 꿀 피부의 비결을 밝혔고, "머리 숱도 큰 역할을 한다"며 풍성한 모발도 자랑했다.

또한 김용건은 둘째 아들 차현우와 결혼한 며느리 황보라에 대해 "성격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자주 본다. 손자도 있고, 나도 또 꼬맹이가 있지 않나. 손주 같은 아들이 있잖아"라며 75세에 얻은 늦둥이를 언급해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그 얘기를 먼저 꺼내실 줄은 몰랐다"며 당황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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