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훈은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박나래 자택 절도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배 프로파일러는 "많이 오해하시는 것들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고 하면 불확실한 정보들이 많이 오간다. 특히 연예인들 관련된 부분에서는 범죄 전체 규모, 연예인 각자의 속사정이 있기 때문에 의도적인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숨기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일부 음모론으로 변화돼 나타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전문적인 절도범 같은 경우는 외부 침입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오해가 생긴 거 같다"며 "셀럽이나 연예인들만을 주로 노리는 전문적인 꾼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도난당한 물건에 관해 얘기를 못할 수 있는 상황도 있을 거 같다. 박나래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유영철도 부잣집을 털었을 때 '신고 못 할 거 같아서 털었다'라고 하더라. 전문화된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근처만 돌아다니는 범죄자 같다"고 말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범인이 박나래 집인 것을 몰랐다는 말은 재판에서 유리한 형량을 받기 위해서 같다"고 예측했다.

그는 "보안 컨설팅을 받아서 대비해야 한다. 프로그램도 좋지만, 반작용도 있다는 것을 제한된 선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규모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며 내부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절친 방송인 장도연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황당한 '가짜뉴스'가 퍼지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현재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의 진범이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 자택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0대 남성 피의자로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박나래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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