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의 '천재설'을 또 한 번 주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낌없이 주는 마음'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생후 150일이 된 딸 재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지금 손도 잘 쓰고 있다. 손으로 잡고 누르는 걸 정말 잘한다"며 재이의 소근육 발달을 자랑했다. 이어 "책을 정말 잘 본다. 내가 전에 한자도 읽는다고 했지 않냐"며 재이의 '천재력'을 입증할 증거 영상까지 꺼내 들었다.

영상에는 생후 70일의 재이가 한자가 적힌 책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박수홍은 "그너희들이 (한자를 읽는게 아니라) 그냥 까맣고 하얀거 구별하는 거라고 하지 않았냐. 아니다, 진짜로 책을 잘 보는거다"라며 확신에 찬 목소리를 더했다.

이에 배우 최지우가 "다음 주엔 영어를 읽을 거예요"라고 농담을 건네자, 박수홍은 "지금 비꼬는 거예요? 내 말 좀 믿어줘요"라며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