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자가 영수와의 슈퍼 데이트에서 영수에 대한 마음을 거절하고자 했으나 영수가 오히려 영자의 말을 미리 차단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앞서 영수는 슈퍼 데이트를 앞두고 영자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데이트 당일,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 영자에게 뒷좌석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한 그는, 그 안에 꽃다발과 편지를 숨겨 두고 깜짝 선물을 전했다. 그는 "무슨 꽃을 사줘야 할지 몰라서 그 사람한테 어울리는 꽃을 사주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진심을 표현했다.
영자가 분홍색 꽃을 가리키며 "나 이런 색 잘 어울려?"라고 묻자, 영수는 "네 입술 색이잖아. 계속 봤으니까"라며 다소 부담스러운 멘트를 건넸고, 영자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데이트를 앞두고 영자는 여성 출연진들과의 대화에서 진심을 전할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었다. "솔직히 계속 그냥 너무 죄송하다. 마음이 없다고 얘기하기에는 열심히 따서. 또 내가 얘기를 안 하자니 오빠는 오해할 수도 있지 않"라며, 상대를 배려하려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영자는 큰 혼란에 빠졌다. 제작진이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냐"라고 묻자 영자는 밖에서는 상대방에게 확실히 거절하는 스타일이라며 "마음이 없으면 절대 안 만난다"고 단언했지만, "그래서 이번에 거절을 하려고 하는데 말하지 말라니까 말할 수 없었다"는 고백으로 난처한 상황을 전했다.
영수의 일방적인 직진과 영자의 복잡한 심경이 교차하면서, 두 사람의 슈퍼 데이트는 말 그대로 '진심이 닿지 않는' 시간을 만들어냈다. 과연 이들이 마지막 선택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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