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0기 영식이 국화를 몰아붙였다.

17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0기 영식이 국화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식과 국화는 그간의 핑크빛 기류가 무색하게 싸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성 출연자들에 대한 10기 영식의 과한 플러팅을 국화가 지적했기 때문.

국화는 "갈등을 해결하는 나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좀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10기 영식은 "알겠다. 시간을 더 드리겠다"고 말하면서도 "그런데 조금만 더 있다가 가자. 예쁜 얼굴 조금 더 보고 싶다.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겠냐. 우리 내일 데이트나 나갈까"라고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국화는 자꾸만 상황을 급하게 풀어가려는 10기 영식 앞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10기 영식은 표정이 어두운 국화의 볼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스킨십까지 해 원성을 사기도.

숙소로 돌아가려는 국화에게 10기 영식은 "시간이 지나면 나한테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주면 좋겠다. 나는 그대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국화를 몰아붙였다.

이후 국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10기 영식이) 저를 계속 몰아붙이더라. 답을 내달라고 하더라. 저랑 그게 잘 안 맞는 것 같다. 저는 갈등이 생기면 충분히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10기 영식과 맞지 않는 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