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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캠' 서장훈, '상습 바람' 남편에 분노 "머슴살이 할 말 없어"[★밤TView]

  • 김나연 기자
  • 2025-04-17
'이혼숙려캠프'의 머슴 부부 남편이 당당하게 외도를 인정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7살 연상인 아내와 연하 남편의 머슴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 장강재 씨는 "제가 에어컨 수리 기사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고객님으로 만나서 대시를 했다"고 했고, 박경애 씨는 "혼자 있는 게 외로웠고, 책임감 강한 남자라고 해서 그냥 살아보자는 생각에 합치게 됐다. 2022년 사귄 지 두 달 만에 동거하게 됐고, 2024년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해 현재 27세인 남편은 평일부터 주말까지 물류센터에서 강도 높은 업무를 하는 것은 물론, 투잡으로 배달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부지런한 태도를 보인다. 남편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도 퇴근 후 집안일까지 도맡아 한다.

박하선은 "이것만 보면 유니콘 남편 같다"고 했고, 서장훈은 "뭐 약점 잡힌 거 있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에게 잔소리하고, 명령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가끔 얄미울 때가 있다. 그래서 복수심 때문에 부려 먹는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바람기를 폭로하기도. 그는 "작년에 제가 6개월간 집을 비웠는데 집에 와서 남편 자고 있을 때 핸드폰을 봤는데 음성 녹음이 있더라. 여자 목소리가 나더라. 여자랑 처음 만났을 때랑 잠자리한 거까지 녹음한 거다. 그 여자와 채팅으로 만났는데 성폭행으로 신고할까 봐 녹음을 해놨다고 하더라. 그날 엄청나게 울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저는 인정한다.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니까 인정하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나이에 비해 더 철이 없는 것 같다"고 했고, 남편은 "맞다"고 인정했다.

아내는 "하루 이틀 사이에 내 집에 데려와서 나랑 자던 침대에서 잤냐. 너 걔네 집 가서 빨래도 해주지 않았느냐"고 따지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더라. 집에 왔는데 제 신발이 없었다. 근데 알고 봤더니 집에 온 그 여자가 신고 갔더라. 제가 그 여자도 만나서 삼자대면했다. 그 여자분은 '아내 있는 거 알았다. 헤어질 거라고 했다'고 하더라. 남편은 앞에서 무릎 꿇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 있는 거 알면서 꼬신 여자가 잘못이지'라고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아내 친구 앞에서 그 바람피운 여자를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고 한다"고 했고, 남편은 "제가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술 먹고 정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의 외도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했고, 남편은 "불리한 게 아니라 기억이 안 나니까 안 난다고 하는 거다. 나한테 과거 얘기를 해봤자 뭐 하냐"라고 적반하장으로 말하며 "노래방에 간 건 남자들의 호기심이고, 잠깐 즐긴 것뿐이지 바람피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저한테 '자기 없으면 갈 데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이해하면서 같이 살게 됐다"고 했고, 서장훈은 "머슴살이해도 할 말 없다"고 분노했다.

남편은 사과를 회피했고, 아내는 "이러니까 내 마음속의 응어리가 안 없어지는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갑상선 저하증까지 찾아왔다. 부부 사이는 대화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아니면 같이 사는 의미가 없다"고 이혼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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