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유튜브 1000만 구독자 욕심을 드러냈다.

17일 추성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살색 아조씨의 온천 대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추성훈은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고 미소를 지었다. 유튜브 측은 구독자 10만 명 달성 시 실버플레이버튼, 100만 명 달성 시 골드플레이버튼, 1000만 명 달성 시 다이아몬드플레이버튼을 수여하고 있다.

추성훈은 "이건 내가 잘해서 된 게 아니다. 부담스럽기도 하다. 갑자기 3~4개월 안에 이렇게 (잘)돼서 무서운 마음이 가장 첫 번째로 든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조회수가 잘 나오면 좋지만 떨어지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목표는 다이아몬드 버튼"이라며 "1000만 구독자 달성을 3년 안에 못 하면 (유튜브를)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추성훈은 "내가 아니라 구독자 여러분이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다. 만드는 사람도 스트레스, 보는 사람도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영상을 봐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성훈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16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