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프로듀서 유승범이 20억 원의 빚을 지고 이혼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MBC 드라마 '질투' OST를 부르며 유명세를 얻은 유승범이 등장했다.
이날 유승범은 군산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근황을 공개, 코로나19 시기에 개업을 했음에도 힘든 시기를 거쳐 현재는 직접 메뉴 개발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유승범은 과거 인터넷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사업을 시작, 당대 유명한 뮤지션들과 함께 회사를 만들었다. 투자도 받으면서 해당 회사는 승승장구했으나 안타깝게도 유승범의 경험 부족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회사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유승범에게 남은 건 20억 원의 빚이었다.
20억의 빚 때문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유승범은 주변 사람은 물론, 아내까지 떠나게 되면서 이혼을 하게 됐다. 공황장애까지 겪었다는 유승범은 "아내가 유산하는 일이 있었고 그때 마침 회사가 무너질 때였다. 아내는 내가 무척 힘든 길로 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고 싶어 했지만 내 생각에는 '이 친구라도 살려야 되지' 싶었다. 그래서 이혼을 선택했다. 모든 이별은 슬프고 모든 이혼은 가슴이 찢어진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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