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가 집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다.

17일 이경규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80평 집에서 단 4평만 사용하는 대부 이경규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는 집 공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스타이기에 신비하게 감춰야 하는데 내가 비밀스러운 것보다 유튜브가 살아야 한다. 유튜브가 죽은 건 아닌데 약간 삭았다. 이걸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나 했을 때 일단 집 공개가 최고다. 여기서 안 나오면 닫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80평 대저택 한 벽면을 꽉 채운 트로피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경규는 "'이경규가 간다-양심 냉장고'를 찍을 때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안 받으려 했는데 주는 걸 어떻게 안 받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거실에 누워 다리 마사지를 받던 이경규는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그랬다. 사람이 한 집에서 쓸 수 있는 공간은 4평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라는 명언을 꺼냈다.

그는 "4평이면 된다. 이거 다 잘 안 쓴다. 다섯 평, 여섯 평 쓰는 건 과욕이다. 그러니까 큰 집에 살 필요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PD는 "여기 몇 평이냐"라고 받아쳤고, 이경규는 "이건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다"라고 버럭해 폭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