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부터 그룹 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러닝의 효과를 전파했다.
18일 오전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일 CP, 션, 이영표,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율희는 '뛰어야 산다'에 출연한 이유로 "제가 운동을 안 해본 사람으로써 한계가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다. 전설적인 선배님들과 함께 뛰게 돼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어떻게든 달려내고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율희는 자신의 마라톤 도전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묻자 "저희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입학식 때 내가 '엄마 마라톤 나간다. 42km 뛸 수 있게 할 거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들이 '엄마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 나도 나가고 싶어'라고 해서 내가 힘을 받는 기분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연습하면서 아이들이 같이 옆에서 뛰는 느낌이 들어서 되게 든든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운동하는 걸 아이들이 못 보기도 했고, 첫째 아들이 운동신경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영표는 "8살이면 딱 축구하기 좋은 시기인데"라고 했고, 양준혁은 "야구하기 좋은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도 "농구까지 해보고서 맞는 걸 찾으면 되겠다"라며 웃었다.
율희는 "첫 촬영 때 마라톤에서 어린 친구들도 많이 뛰더라. 그거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초짜 러너들의 지독한 자기 성장 스토리인 '뛰어야 산다'는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를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했으며,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 양세형을 확정지었다.
제작진은 간절한 사연을 품고 마라톤에 도전하는 16명의 '러닝 비기너들' 리스트를 공개했다. '뛰산 크루'로는 전 농구선수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정호영 셰프,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야구 스타'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캐스팅됐다.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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