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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폭싹 속았수다' 숭늉 논란 해명.."마음으론 떴다"[스타이슈]

  • 정은채 기자
  • 2025-04-18
배우 이준영이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속 숭늉 장면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과몰입' 질문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18일 공개된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얼굴도 천재, 싸움도 천재?!! 지훈이와 준영이 | 약한영웅 Class 2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2'의 주역 박지훈과 이준영이 출연해 MC유병재-조나단과 반말 컨셉으로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MC유병재는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을 정도로 이준영의 다양한 넷플릭스 시리즈 출연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난 날짜 기준으로 나는 (이준영이) '영범이'인 게 핫하다"라며 최근 화제를 모았던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이준영이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수하고 우직한 순정남 박영범을 연기한 것을 거론했다.

이에 이준영은 "오늘도 집 앞 편의점 사장님이 '영범이 잘 봤어요' 해줘서 되게 신기하다"라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이)준영이가 악역도 많이 했는데 진짜 나쁜 놈보다도 영범이가 더 미웠다"라며 시청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병재는 '폭싹 속았수다'의 명장면 중 하나인 연인 금명(아이유 역)의 부모님과 상견례 자리에서 모친의 기세에 억눌려 숭늉을 뜨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숭늉 왜 안 떴어?"라고 과몰입해 물었다.

그러자 이준영은 억울한 듯 "이거를 나한테 얘기하면 안 된다. 난 마음 같아서는 떴지. '(금명이한테) 앉아 있어'(하고) 내가 다 했지"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병재는 "너가 늦었다"라고 했고, 조나단은 "왜 눈치가 없었어"라며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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