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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 취급받는 '불꽃야구', '최강야구' 선수들 그대로..JTBC "강경 대응" [공식]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5-04-18
'최강야구' 제작자 스튜디오 C1이 새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제작하는 가운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불꽃야구'에는 기존 '최강야구'에 출연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스튜디오 C1는 공식 계정을 통해 '불꽃야구'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 팀명 '불꽃 파이터즈'와 김성근 감독, 25인의 선수단 라인업이 담겨 있다.

불꽃 파이터즈에는 이광길, 오세훈, 박용택, 정성훈, 송승준, 이택근, 니퍼트,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정의윤,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김재호, 임상우, 문교원, 선성권 등 선수들이 속해 있다. 이들 모두 '최강야구'의 팀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이었다.

티저 영상을 통해 불꽃 파이터즈의 유니폼도 공개됐다. 하지만 KBO 프로구단 NC 다이노스 홈 유니폼과 유사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두 유니폼 모두 흰색 바탕에 남색, 금색 배색 패턴이 있다.

'불꽃야구'의 첫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상대는 동국대학교가 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강야구'도 새 시즌 론칭 소식을 전했다. 이날 JTBC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JTBC는 "팀 구성이 완료되면 훈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ㆍ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강야구'는 지난 2월 25일 트라이아웃 진행을 두고 JTBC와 제작사 간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JTBC는 C1의 제작비 과다 청구를 문제로 삼으며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시원 PD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본인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를 훼손하는 의혹 제기"라며 JTBC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JTBC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에는 '불꽃야구'가 본격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JTBC 관계자는 "다른 이름으로 촬영된다고 해도,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들이니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고, 본안 소송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강행이 이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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