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SM 표 청량 DNA..NCT WISH, 2025년 1티어 그룹을 향해 [★FULL인터뷰]

  • 이승훈 기자
  • 2025-04-19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요? '2025년 1티어 그룹'이 되고 싶어요!" (시온)

보이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독보적인 청량 에너지로 '팝팝' 열풍을 예고했다.

NCT WISH(시온, 유우시, 리쿠, 사쿠야, 료, 재희)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팝팝'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앞에서 모든 것이 새롭고 서툰 첫사랑의 다채로운 감정을 이야기하는 신보다. NCT WISH는 기존에 보여줬던 청량+네오 콘셉트에 한층 더 성장한 여유+표현력을 더해 NCT WISH만의 색깔과 기분 좋은 청량함을 완성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고백에 성공해 마침내 사귀기 시작한 두 주인공의 풋풋한 스토리를 담은 트랙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감성적으로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 리쿠 '활동 중단' 후 4개월..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온 6위시



앞서 리쿠는 지난해 10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병원 검사 결과에 따라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리쿠의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 같은 해 11월 3일부터 시작된 '2024 NCT WISH ASIA TOUR LOG in JAPAN'부터 불참했다.

이후 리쿠는 지난 2월, 활동 중단 4개월 만에 복귀했다. 당시 NCT WISH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리쿠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힘써왔으며, 현재는 컨디션이 크게 호전됐다"면서 "리쿠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25 NCT WISH ASIA TOUR LOG in'과 상반기 중 발매될 앨범 제작 및 활동에 참여해 팬분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쿠는 약 4개월의 휴식 후 팀에 다시 돌아왔을 때 멤버들이 얼마나 성장했다고 느꼈는지 묻자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더 아티스트답게 성장한 것 같다. 무대 위에서의 표정은 물론, 무대에 대한 애티튜드도 더 생긴 것 같아서 멋있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리쿠는 신곡 '팝팝'을 처음 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팝팝'을 듣자마자 심장이 뛰는 느낌이었다. 가사도 설레고 곡의 주제가 사랑 이야기여서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재희 역시 "처음 듣자마자 계속 '팝팝'이 생각났다. 수록곡들도 가사 등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확 닿았다. 두근두근거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리쿠는 지난해 2월 데뷔한 이후 성장을 체감한 부분에 대해 "데뷔 초에는 무대할 때 카메라 밖에 못 봤는데 이제는 팬분들이랑 소통하면서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온은 "2024년에도 활동을 꽤 많이 했었는데 그때 배운 걸 바탕으로 2025년에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멤버들과 했다. 또 2025년 첫 미니앨범이라 기대되기도 하고 설렌다"라며 완전체로 돌아온 NCT WISH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 데뷔 1년만 성장 또 성장.."팬 함성 소리 생각보다 훨씬 더 커져"



NCT WISH는 인터뷰 내내 '성장'을 강조했다. 지난해 2월 데뷔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한층 더 청량해지고 음악적으로도 디테일을 강화하며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 그렇다면 실제 외적으로도 가장 많이 성장한 멤버는 누구일까.

멤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리쿠와 사쿠야를 지목했다. 시온, 유우시, 료, 재희는 리쿠와 사쿠야에 대해 "팔은 물론, 전체적인 체격이 길쭉해졌다. 얼굴 살도 빠지고 키도 컸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쿠야는 데뷔 초,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듯 통통한 볼살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귀여움을 어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쿠야는 "데뷔 당시 볼살을 보면 '많이 행복했구나', '맛있는 거 많이 먹었구나' 싶다. 예전에는 빵과 밀가루 등을 많이 먹었는데 요새는 밥을 챙겨 먹고 있다. 내가 봐도 옛날에는 '아기 같구나' 싶다"라며 웃었다.

NCT WISH는 1년 2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인기를 체감한 순간도 떠올렸다. 시온은 "가장 최근에 마카오에서 공연을 하고 왔는데 함성 소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커서 몸으로 확 와닿았다", 재희는 "공연할 때 팬들이 바라봐주시는 눈빛들이 보인다. 그런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졌고 '노래해줘서 고마워' 등 감동적인 슬로건 문구를 많이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료는 "춤을 배울 때 대부분 시온이 형이 디테일을 잡아주는데 이젠 그런 걸 더 빠르게 캐치할 수 있게 됐다", 시온은 "'스테디' 때도 미니앨범으로 여러 곡들을 녹음했었다. 이번 '팝팝' 수록곡들을 녹음하면서 모니터링도 그때그때 해봤는데 그때마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바로 느껴져서 뿌듯했다", 재희는 "무대를 할 때 팬분들이랑 더 잘 소통하고 교감하는 것도 있었지만 카메라를 더 빨리 찾게 된 것도 성장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 "시즈니♥ 더 많아지길"..NCT WISH의 당찬 목표



시온은 SM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재현과 닮은꼴로 유명하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사진을 비교하며 비주얼 분석을 시작했고, '한결같은 SM 취향'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때문에 시온은 이날 인터뷰에서 '재현과 닮았다는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다른 물음에는 곧바로 대답하던 시온이 해당 질문은 창피했는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실시간으로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하며 붉어지기까지 했다.

이후 시온은 마음을 가다듬은 뒤 "재현 선배님은 워낙 잘생기시고 멋진 분이라서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감사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시온은 도영의 미담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최근에 한국과 마카오에서 투어를 했는데 도영이 형이 '투어 열심히 건강하게 잘해라'라고 얘기해주셨다. 또 '새 앨범 '팝팝' 활동도 멤버들이랑 재밌게 잘해라'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재희 역시 "최근에 유우시 형 생일이었는데 도영이 형이 한우를 보내주셔서 며칠 전에 리쿠, 유우시 형이랑 셋이 맛있게 구워먹었다"라며 도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NCT WISH는 '팝팝' 활동 목표를 털어놨다. 사쿠야는 "저번 활동보다 더 열심히 해서 더 멋진 모습을 시즈니한테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할 거다. 열심히 해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 재희는 "이번에 우리 앨범 너무 좋고 내가 너무 사랑해서 주변에서 막 들렸으면 좋겠다", 료는 "시즈니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유우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년 동안 우리가 고생을 한 만큼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NCT WISH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