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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0개 행사" 박경림, 최민식·마동석 '아찔 말실수'에도 노련하네..역시 '진행의 神'(전참시)[★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5-04-20

방송인 박경림이 바쁜 하루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박경림의 쉴 틈 없는 하루가 전해졌다.

박경림은 최근 이사한 자신의 회사를 공개했다. 회사 안에는 박경림이 그 동안 MC를 맡았던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발표회, 기자간담회 큐카드가 빼곡히 쌓여있었다.


이를 본 홍현희가 "1년에 행사를 몇 개나 하고 있냐"라고 묻자 "세보지는 않는데 수십 편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경림 씨가 워낙 겸손하게 얘기하는데, 경림 씨가 다른 일정이 있으면 제작보고회 일정을 바꾼다"라고 하자 박경림은 "십몇 년 하면서 한 두 번 있던 일인데 와전된 거다"라며 웃었다.

박경림은 제작보고회 전 철저하게 인물과 작품을 분석, 조사했다. 그는 관련 기사와 인터넷 백과사전, 출연 광고와 영상 등을 찾아봤다. 박경림은 "배우들 전작들과 최근 이슈, 콘텐츠,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을 찾아본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평균 하루에 2~3개의 작품 발표회 MC를 맡고 있었다.


박경림은 행사 진행의 일인자답게 하루 최대 4개, 1년에 100여 개의 행사에 섭외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박경림은 가습기에 가글, 프로폴리스, 온열 마스크, 성대 마사지 등을 하며 끊임없이 목풀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박경림은 작품에 맞는 콘셉트의 의상을 입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제가 문을 열어서 제일 먼저 선을 보이는 사람이어서 의상도 맞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 전부터 의상 피팅을 한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대학교 졸업 작품 전시회도 보러 간다. 실험적인 옷을 '콘크리트 유토피아' 때 입기도 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진짜 고생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화 '거룩한 밤' 제작보고회 현장이 공개됐다. 박경림은 배우들과 미리 인사하고 사전 질문도 하면서 행사 직전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이 순간 말문이 막히자 박경림은 스포일러는 안 된다며 위기상황을 재치있게 넘겼다.

이를 보고 유병재가 "돌발상황이 많을 것 같은데 예전에 어떤 배우분이 대형 스포를 한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경림은 "영화 '신세계' 때 어떤 기자님이 "영화가 잘 되면 속편도 나오냐'라고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최민식 씨가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어요'라고 하더라"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밝혔다. 이어 "저도 머리가 하얘졌는데, 진행자가 당황하면 진짜 당황스런 상황이어서 제가 뚜벅뚜벅 걸어나가서 '부르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했다. 이건 대형 스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기자님들이 다행히 아무도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과거 자신이 진행을 봤던 '드림하이'가 올해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로 재탄생하면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 그는 뮤지컬 참여와 함께 직접 자신의 작품 제작발표회 MC까지 보는 만능 진행자로 끊임 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전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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