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96kg→42kg' 최준희 고백 "내 비만 시절 아무도 몰랐으면"

  • 윤상근 기자
  • 2025-04-20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과거 자신의 뚱뚱했던 모습을 사람들이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최준희는 20일 장문의 글을 통해 "솔직히 내 고도비만 시절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당시에 내가 얼마나 참아냈는지, 얼마나 허벅지만 보고 뱃살 쥐어뜯으면서 자존감 바닥 치고 엉엉 울었는지. 그냥 나중에 '너 요즘 진짜 예뻐졌다' 그거 하나만 물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요와서 힘들었던 밤 배고파서 눈물나던 새벽에 '그래 이것도 지나간다. 지나가고 나면 난 빠진다'"라며 "남들 눈엔 그냥 숫자 몇번 바뀐 거지만 나한텐 세상을 다시 사는 기분이었고 옷 입을 때 쑥 들어가는 허리선, 사진 찍을 때 달라진 턱선, 그리고 촬영 때마다 자신감 찾은 내 눈빛이 좋았어"라고 글을 이었다.

최준희는 "나도 알지. '예뻐지는 거 별거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 많은 거"라며 "근데 나한텐 그 별거 아닌 게 인생 바꾸는 중이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희는 키 170cm, 몸무게 42kg을 인증하고 "여름 준비 살빼면서 지금 내 눈바디 계속계속 보면서 마음 다지기"라고 적었다. 이어 최준희는 "몸무게 눈바디 그리고 건강까지 유지하고 있는 저도 매일 먹고 있는거라 아무거나, 그냥 좋으니까 무조건 선택해서 바꾼 성분들이 아닙니다. 더 건강하고 더 효과적이고 더 특별하게"라고 전했다.


최준희는 "사실 왜 이렇게까지 독기 가득하게 해야 하나면 한 번 독기 가져본 사람은 알거든. 독기 가지고 하면 안 되는 거 없구나 하고"라고 밝혔다. 이어 "중간에 그걸 포기하는 순간부터 뭘 해도 안 되는 거지 뭐. 참을성을 기르고 포기하지 않고 독기 그득하게 물어뜯는 사람이 뭘 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다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투병으로 96kg까지 쪘다가 최근 보디 프로필 준비를 통해 체중을 크게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최근 일부 댓글을 통해 너무 마른 몸매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장원영도 이번에 살찌우니 너무너무 건강해보이고 예쁘던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솔직히 너무 징그럽게 해골같이 말랐어요"라는 댓글을 보며 "알아서 할게요. 무례함의 끝을 찍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