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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빠니보틀 "-10kg 순삭 vs 울렁+우울증"..위고비 다이어트 명과 암[★FOCUS]

  • 한해선 기자
  • 2025-04-20

코미디언 김준호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위고비 다이어트의 명과 암을 밝히면서 '위고비 만능설'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웨딩드레스 피팅 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살이 쏙 빠진 김준호의 모습이 전해졌다.

김준호는 이날 김지민이 웨딩 화보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는 날이라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결혼 준비하시면서 살이 많이 빠지셨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김준호는 "고비고비 위고비, 지금 고비다. 위고비를 계속 해야 되는지"라고 최근 위고비를 통해 살을 뺐음을 밝혔다.

그는 "83kg에서 77kg까지 뺐다"며 "여기서 유지를 할 것이다. 사실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살 계속 빼지 마. 예민해진다. 요즘 대하기 되게 힘들다, 예민해져서. 예전에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그 이유로 "왜냐하면 먹는 거, 자는 게 좀 잘 안 된다. 수면욕, 식욕, 세가지 욕이 다 떨어지던데"라며 성욕까지 감퇴했음을 넌지시 알렸다.


빠니보틀도 위고비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명확히 밝혔다. 빠니보틀은 지난 7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 영상 '5년째 고도비만인 남자의 최후의 다이어트'에 출연, 위고비로 10kg의 살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제가 지금 다이어트를 거의 6년째 하고 있는데 최저 몸무게 81kg를 찍었다"라며 "그때는 순수하게 굶어서 뺐는데 최근에 다시 살이 쪘다. 81kg까지 찍었다가 이제 84kg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5년 동안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했다. 1일 1식, 단식원, 아이유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1일 1식은 잘 맞았다"라며 "조금씩 많이 먹는 게 체질상 안된다"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위고비를 맞으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위고비를 맞으면 제가 음식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식욕이 떨어져서 먹을 수가 없다. 식욕을 강제로 떨어트리면 안 되는데 또 많이 먹고 싶긴 해서 1일 1식을 할 건데 1일 1식을 하면 이게 '아이고 돼지XX. 이렇게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지'라고 하실 것 같은데 요요도 없으려고 이제 운동까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후 곽튜브는 홀쭉해진 빠니보틀을 보며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며 놀랐고, 빠니보틀은 "(위고비로) 살을 뺐다. 근데 사람들이 뒷광고 하냐고 엄청 욕하더라"라며 "난 억울한 게 밥을 남기면 남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돼서 (위고비) 맞았다고 한 거다. 이젠 억울해서 이야기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위고비를 맞으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위고비를 맞으면 제가 음식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식욕이 떨어져서 먹을 수가 없다. 식욕을 강제로 떨어트리면 안 되는데 또 많이 먹고 싶긴 해서 1일 1식을 할 건데 1일 1식을 하면 이게 '아이고 돼지XX. 이렇게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지'라고 하실 것 같은데 요요도 없으려고 이제 운동까지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난 14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고비의 단점도 밝혔다. 빠니보틀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나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근래 들어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며 "나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빠니보틀은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위고비는 식사 후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한 성분으로 만든 치료제다. GLP-1은 포만감 유도, 위의 배출 속도 하락, 혈당 속도를 낮추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고비는 이러한 작용을 통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이상혈당증, 고혈압 등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 등이 투여 대상이다. 하지만 현재 위고비 열풍이 불며 해당 환자들이 아닌 단순 다이어트만을 목적을 위한 일반인들도 다수 투여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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