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이해숙(김혜자 분)과 고낙준(손석구 분)이 천국에서 재회했지만 서로 다른 연령 대의 비주얼에 놀란 모습이 그러졌다.
앞서 해숙은 천국역 상담실에서 '몇 살로 누구와 살겠냐'라는 질문에, 생전에 남편 낙준이 "지금이 가장 예쁘다"라고 했던 걸 떠올리며 80세의 인생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작 낙준은 30대의 젊은 모습으로 나타났고, 주변 사람들 역시 대부분 20~30대의 나이를 하고 있었다. 이에 해숙은 "이 모습대로 다시 만나자며. 왜 나만 그런데. 이깟게 무슨 천국이야. 이럴 바엔 차라리 지옥이 낫겠다, 이 나쁜 자식아"라고 낙준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며 참아왔던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해숙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여인의 시선에 강한 눈빛으로 맞서다가, 이내 여인이 사라진 후 혼란을 느끼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날 밤, 해숙은 낙준에게 "실수해서 나이를 잘못 적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낙준은 "다른 사람들 다 제2의 인생을 사는데 혼자 쭈구렁 방탱이가 돼서 뭐냐"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렇지만 이내 곧 "당신이 80살이든 20살이든 나한테 똑같은 이해숙이다"라며 변함 없는 해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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