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의 결혼식에서 흥겨운 축하가 쏟아졌다.

20일 배우 고원희는 "결혼식이 이렇게 신날 수 있는 것인가. 마치 미니 콘서트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에일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고원희의 모습이 담겼으며 두 사람은 신부 대기실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그는 버진로드를 걷고, 결혼 서약서를 읽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모습을 공개하며 축하했다.

고원희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에일리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가 무대도 담겨있다. 백지영은 '내 귀의 캔디'를 부르며 춤까지 춰 환호를 유도했고, 에일리는 비욘세 'Love On Top'(러브 온 탑)을 열창하고 최시훈과 뜨겁게 포옹했다. 또한 에일리와 인연이 깊은 마이티 마우스의 흥겨운 축가 무대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고원희는 "하늘도 함께 축복해 주니, 예진 언니 행복 길만 걸으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고 덧붙이며 축하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연인 관계를 이어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을 전제로 한 열애 소식은 지난해 3월 스타뉴스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에일리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응원 많이 해주시고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내가 직접 찾아와서 다시 여러분께 전하러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는 "많은 축복과 응원 그리고 축하 보내주신 만큼 저희 커플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에일리의 결혼식 사회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팀(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이 맡고, 백지영과 이무진, 마이티 마우스가 축가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