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코요태 김종민의 비연예인 신부 얼굴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인순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결혼식 3군데"라며 하객으로서 바빴던 일과를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예쁜 에일리 미소와 따뜻했던 김종민! 3팀 모두 행복하길. 바쁜 하루였다. 결혼 축하해. 다들 아름다운 결혼식"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이와 함께 인순이는 인증샷 또한 게재했는데, 여기엔 김종민 신부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간 김종민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어디에서도 그의 얼굴을 공개한 바 없었다.

이에 코요태 멤버 신지도 김종민 결혼식 인증 사진을 올리며 "신부님 얼굴은 지켜주는 걸로"라고 노출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그런데 인순이가 돌연 공개를 해버리면서, 해당 게시물엔 이에 대해 항의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김종민 아내 얼굴 공개 안 할 거라고 하던데 이거 올려도 괜찮은지 여쭤보신 거냐", "김종민 신부 비공개 아니었나? 헐", "김종민 와이프 사진 이미 다 퍼졌다", "김종민 신부 일반인이라 비공개인데", "스레드 글도 고쳐라", "스레드에 올라간 사진도 확인해 보시길" 등 댓글을 썼다.

뿐만 아니라 신지 SNS를 찾아가 "말씀드릴 게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우연찮게 인순이의 인스타그램에서 신부님 얼굴을 보게 됐다. 얼굴 비공개해 달라고 누나가 이야기해 달라"라고 요청하는 반응도 있었다.

결국 인순이는 문제의 사진을 조용히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