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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트라우마로 고민 끝 3시간 대수술, 장하다 내 딸"

  • 김노을 기자
  • 2025-04-21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반려견 근황을 전했다.

김준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준희가 모자를 착용한 채 앉아 있거나 눈물을 흘린 듯 휴지를 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반려견 모카의 밝은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준희는 이에 대해 "그동안 해야 했던 숙제를 완료한 어제"라며 "모깡이의 스케일링 디데이. 첫째 강아지 코코를 스케일링 하다 11살에 하늘나라로 보낸 기억과 트라우마로 몇 년을 고민하고 망설이다 모카가 치주염에 너무 아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정말 고심 끝에 큰 맘 먹고 스케일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취 전 검사부터 몰아치는 불안 증세 때문에 나는 울고 불고 불안해하는데 우리 모카 장장 3시간이라는 큰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마취도 잘 깨어나고 지금은 집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치주염이 너무 심해서 이빨을 20개나 빼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14살 모카 할머니 너무 장하고 대견하게 혼자 잘 이겨냈다. 장하다, 내 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갔던 어제. 모깡아 엄마, 아빠랑 이제 행복만 하자. 고생했어, 내 새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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