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인기 코미디언이 생일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 전 남자친구이자 동료 코미디언과 관련한 의혹이 이어졌다.
19일(이하 현지 시간)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만 스탠드업 코미디언 티엔찬은 지난 17일 오전 대만 한 아파트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1세. 경찰이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이미 티엔찬은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티엔찬이 숨진 채 발견된 날은 그의 생일로이었고, 티엔찬은 이날 밤 9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전 연인은 죽은 것 같아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티엔찬의 사망이 그의 전 연인인 동갑내기 코미디언 허룽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오랜 기간 사귀었고 길거리에서 공개적으로 입을 맞췄다는 사실이 언급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커플 아이템과 인형, 허룽의 티엔찬 사망 이후 공연 취소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허룽 측은 소속사를 통해 티엔찬의 사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라면서도 교제 여부에에 대해서는 "당사자와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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