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음주운전 자숙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1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드디어 솔로 팬미팅을 하게 됐다. 그것도 추억이 많은 일본에서 처음 솔로 팬미팅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어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오지 않으시더라도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즐겁게 할 예정"이라며 "5월 17일, 18일 양일간 진행된다. 17일은 KIWA Tennoz에서 2회, 18일은 WALLOP STUDIO에서 1회 공연으로 총 3회 진행된다"고 전했다.

리지는 "4월 25일 저녁 7시부터 티켓 판매 오픈하니 많이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곧 일본 도쿄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멤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리지는 지난 2021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사고 당시 리지는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인근에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이에 리지는 같은 해 10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리지는 첫 공판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생이 끝났다.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 수치스러울 일"이라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리지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