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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180도 바뀌었다..이광수와 묘한 분위기→핑크빛 기류 포착 [이혼보험]

  • 이승훈 기자
  • 2025-04-22

배우 이다희가 탁월한 소화력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서는 안전만(이광수 분)을 전과 다르게 생각하는 전나래(이다희 분)의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전나래는 의외로 통하는 코드가 많았던 안전만과 한층 친해졌다.

이 가운데 전나래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 분)이 함께 출근하는 것을 보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전나래는 두 사람이 동료 이상의 관계가 아니냐고 다가온 안전만에게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안전만을 놀리며 장난치던 전나래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더욱이 엘리베이터에서 안전만과 가까워지자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전나래의 모습에서는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관계를 짐작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안전만이 실수로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며 와인을 마시고 있던 전나래의 뜻밖의 행동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전만과의 일들을 떠올리던 전나래의 얼굴이 붉어진 것. 무엇보다 머릿속이 복잡한 듯 흔들리던 전나래가 어딘가로 향해 다음 회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이다희는 서서히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담아내 시청자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던 안전만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설렘으로 변화해 나가는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내 재미를 배가했다.

더불어 TF 팀의 자문 이사로서 일할 때의 냉정함과 안전만을 대할 때 나오는 전나래의 인간적인 면모를 적절하게 조율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렇듯 이다희는 입체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살려냈다.

이다희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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