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①에 이어서
-투어스는 멤버 모두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것 같아요. 아직은 신인 그룹이라 팬들이 알지 못하는 숨겨진 매력도 있을텐데, 멤버들이 서로의 매력을 콕 찝어서 수식어로 하나씩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멤버들 : 오! 좋아요.

▶(앉은 순서대로) 지훈→신유 : 신유형은 은은한 개그캐 인 것 같아요. 은은하게 재밌어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더 친해지고 예능도 나가고 했거든요. 신유형을 보면 낯도 많이 가리고 수줍음도 많이 타는데, 조금만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재밌어요. 빵 터지는 것보다 은은한게 더 재밌거든요. 그런 느낌으로요.

▶ 신유 : 개인적으로 개그 욕심이 있기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신유→도훈 : 제가 잠깐 생각했는데 겉은 똑 부러지고 바삭하지만 안은 말랑말랑해요. 구운 마시멜로에요. 달콤하고 되게 스윗해요.

▶ 도훈 : 너무 맘에 들어요. 좋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도훈→경민 : 경민이는 복덩이에요. 저희 팀에 있어서 복이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경민이 덕에 뭔가 팀이 더 밝아지고 프레시해진 느낌이에요. 공기청정기라고 하고 싶어요.

▶ 경민 : 데뷔 전부터 막내라 복덩이라 불러주시는게 마음에 들어요. 경민→영재 : 영재형은, 아마 팬들도 알텐데 4차원이에요. 매력적인 4차원 . 저는 같은 팀 멤버인데도 계속 보고 싶고 알아가고 싶고 그렇거든요. 우리 멤버들도 그런데 팬들은 얼마나 그럴까 생각해요.

▶ 영재 :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4차원 같다고 생각할때가 많거든요. 영재→한진 : 한진이는 되게 자기 관리도 열심히 잘하고 배려를 잘해요.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배려심이 있어요. 생각도 깊어서 함께 할때 편안하고 따뜻해요. 수식어는 순수 감성 초미남이요.

▶한진 : 감사합니다. 한진→지훈 : 지훈이는 제가 알고 있는 한국어 단어로 키워드를 이야기 한다면, 진지한 비타민이에요. 밝은 모습 뒤로 진지한 모습도 있거든요. 팬들과 있을 때. 멤버들과 있을 때 밝은 에너지를 주면서도 연습하거나 할때는 진지하게 하는 모습이라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지훈 : 오~ 감사합니다)
-투어스 음악의 키워드는 '청춘' 입니다. 사실 청춘이라는 것은 지나고 나면 '그때가 청춘이었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지금 20대 초반 청춘 한 가운데서, 혹은 아직 10대라 청춘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 청춘을 노래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경민 : 저는 미성년자라 어떻게 보면 아직 청춘을 못 겪어 봤어요. 그래서 저는 청춘을 보여주기보다는 저희를 보는 대중들이 아름다운 청춘을 떠올리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며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해요. 청춘에 정답이 없으니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 속에서 대중들이 '내 청춘은 이런거였지' 떠올리지 않을까요.
▶ 한진 : 저는 제가 한국으로 와서 도전한 것처럼 저희 노래를 듣는 청춘들이 도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 신유 : 청춘이라는 것은 잊는 순간 청춘이 끝난다고 생각해요. 일상에서 청춘을 잠깐 잊었던 분들에게 청춘을 일깨워줄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 지훈 : 청춘이라는 메시지 자체가 참 감사해요.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전달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해요. 가장 푸를수 있는 나이에 푸른 감정을 보여줄 수 있거든요. 청춘이라고 좋은 감정만 있는건 아니지만, 무대를 통해서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가 좋아요. 저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현실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벌써 데뷔한지 1년이 넘었고 지난해 최고의 신인으로 한해를 보냈잖아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때요.
▶ 경민 : 저는 동생들이 있는데, 동생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나이다보니 어린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주는 걸 느껴요. 동생 친구들이 저에 대해 물어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깨가 으쓱 올라가기도 하고요. 저도 어렸을 때 아이돌을 좋아해 본 적이 있어서 그 마음이 감사해요. 제가 데뷔하기까지 가족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아버님 어머님이 많이 지원하고 도와주셔서 효도하고 싶어요.
▶ 한진 : 저희 누나들도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활동하는 것도 좋아하고요. 저에게 세븐틴 선배님들 앨범을 부탁하기도 하고 동생 친구들은 저의 사인을 부탁하기도 해서 좋아요. 저도 가족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 도훈 : 저는 부모님도 형도, 제가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렇게 말하고 다니진 않더라고요. 자랑을 아예 안해요. 형이 특히 더 그래요. 말하면 본인이 곤란해 진다고 친구들에게도 말을 잘 안하더라고요.
▶ 지훈 : 저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는데 경기도에 살아서 출퇴근이 오래 걸렸어요. 매번 퇴근할 때마다 어머니가 마중 오시고 가는 길에 힘들 이야기 들어주고 하셨어요.누나도 아빠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죠. 연습생을 오래하다보면 지치는 경우도 많은데, 주변에서 저는 늘 밝다고 했거든요. 저는 그 이유가 가족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늘 가족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 신유 : 저도 누나가 있는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힘들때 누나들에게 위로 받았어요. 친구 같기도 하고 조언을 받을 수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죠. 부모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저도 경민이처럼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 영재 : 저도 어릴때 연습생 때 오디션 보러 다니면 부모님께서 적극 지원해주셨어요. 제가 김해가 고향인데 오디션 보러 비행기 타고 왔다가 내려가곤 했거든요. 제가 데뷔한 후에는 집에 진열대를 설치해서 저희 투어스 인형을 다 진열해 놓기도 하시고 저를 보고 항상 뿌듯해하세요. 제가 최근에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주인공 금명이가 집에 가면 부모님들이 '어화둥둥' 대해주시잖아요. 그 모습을 보고 참 공감이 많이 됐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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