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재중, 과학 유튜버 궤도, 무속인 함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재중을 향해 "극성팬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재중은 "(사생들이) 밤에 집에 들어오고 그랬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높은 층으로 이사를 가면 앞동 같은 층에 전세로 이사를 온다. 저를 계속 보고 있는 거다. 높은 층에 살면서 뷰를 본 적이 없다. 계속 커튼을 쳐야 했다"고 답했다.

김재중은 또 "도어락 나오기 전 일반 아파트에 살 때 포토메일이 계속 온 적도 있다"며 "내가 없는 집 곳곳 사진을 보내더라. 제가 없는 집에서 계속 활보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더 심각한 일도 있었다. 제가 누워 있었는데 검은 생머리 여자가 제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가위 눌린 줄 알고 눈을 다시 감았는데 갑자기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확 들었다"고 피해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제가 예전에 차를 7~8대 갖고 있었다. 물욕 있어서 산 게 아니고 차를 외워서 따라다니는 극성팬들 때문"이라며 "그들이 모르는 차를 타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그들이 일부러 제 차를 박는다. 접촉 사고를 내서 보험회사나 경찰이 오기 전까지 얼굴을 보려는 것"이라고 극심했던 사생 피해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차가 폭발할까 봐 최대한 멀리 도망치고 있었는데 (사생이)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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